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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The Simyeon Institute for North Korean Studies)는 북한 사회와 문화 전반의 미시연구를 지향하는 연구기관입니다. 2012년 3월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설립된 북한미시연구소가 2016년 3월 확대 개편하여 지금의 심연북한연구소가 설립되었습니다. 심연북한연구소는 북한연구의 학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과 한반도 평화 미래를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국에서의 북한연구는 북한에 대한 학적 접근이라는 위상에 분단국이라는 위치에서 통일과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가치론적 목적 아래 발전해왔습니다. 학술적 접근이 객관성을 지향한다면, 통일과 분단 극복은 윤리적·정치적 목적이 뚜렷하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문제는 이 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북한연구는 때로는 ‘객관적인 분석’에 집중하여 통일이나 평화와 같은 가치의 문제를 간과하거나, 다른 한편으로는 분단문제와 통일에 경도되어 지역학으로의 학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소극적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학문적 기반의 취약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영역이 바로 북한사회 연구입니다. 북한연구가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에 근간을 둬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와 군사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온 연구 경향은 북한을 마치 ‘사람이 살지 않는 진공의 공간’으로 의미화 하였습니다. 사회 없는 정치 혹은 체제에 관한 연구는 북한연구의 편협한 시각을 그대로 담지하기에 문제적입니다. 이에 본 연구소는 북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 행위, 실천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만들어내는 사회구조, 제도, 일상, 문화 등에 주목합니다. 사회 전반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북한에 대한 총체적 이해와 학술적 논의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편 통일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북한사회와 문화에 대한 연구는 필수적입니다. 지난 70여 년간 한반도를 괴롭혀온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의 이질화된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북한 사람들의 일상은 어떠한지, 문화적 실천과 그 의미는 무엇인지, 그들의 행위는 어떠한 힘에 의해 추동되는지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 안에도 세대별, 계층별, 젠더별 차이가 존재하는지, 사회 갈등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협력과 연대는 어떤 맥락에서 포착되는 지 등 모든 것이 연구 질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한의 시민과 북한의 인민이 교류하고 협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것이야 말로 한국에서의 북한사회 연구가 지향해야할 목표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연구 목표는 심연북한연구소가 지금까지 수행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서 발전되어 왔습니다. 한국 연구재단의 SSK 사업의 일부로 구축된 남북한마음통합연구센터에서는 ‘마음’이라는 키워드로 남북의 차이와 동질성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조선 반도의 개념의 분단사: 문화예술’ 작업은 분단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북한연구의 심화 발전과 통일준비를 위한 사회적 토대 구축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본 연구소는 연구재단의 등재지인 <현대북한연구>를 발간하여, 북한연구의 학술적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연북한연구소는 보다 다양한 연구주제 개발과 학문적인, 동시에 실용적인 연구를 창의적으로 수행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심연북한연구소의 연구와 활동을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소장
김 성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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